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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이야기들
사건 구성

외환거래_edited.jpg
쏠쏠했던 외환거래, 그 실체는

 미국과 오가는 사업을 시작한 박명수 씨는 지난 여름 캘리포니아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예상했던 경비가 반 이상 남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귀국하면 이걸 또 신고하고 사용하게 될 것이 번거롭게 느껴졌다. 그렇다고 국내에서 달러를 사용할 수는 없는 일. 박명수 씨는 중고 거래 플랫폼에 달러를 매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글을 올린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았는데 한 남자가 메시지를 전해왔다.

 

 달러를 직접 확인하고 1800만원에 달러를 사겠다고 하면서 자신은 시간 내기가 어려운데 마침 근처에 자기 친동생이 살고 있으니 자기 대신 보내겠다고 했다. 박명수 씨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구매자의 동생을 맞이했고 동생은 달러를 확인하더니 자기 형에게 전화를 걸어 알렸고, 박명수의 계좌로 현금을 입금했다.

 

 그런데 다음 날 박명수는 자신의 신한은행 계좌가 동결되었다는 문자를 받았고 놀란 박명수는 은행에 사실 확인을 하려고 갔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알고 보니 구매자는 보이스 피싱 희생자에게 박명수의 계좌를 자신의 계좌라고 알려줘 남의 돈을 입금한 뒤에 달러를 받아갔던 것.  박명수 씨는 아파트 CCTV를 바탕으로 자신의 돈을 가져간 사람을 고소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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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 그림자_edited_edited.jpg
나는 전문직 커리어
우먼, 날 속이기는 쉽지 않을걸 

  외국계 헤드헌터로지난 15년 간 든든한 커리어를 쌓아온 이미래 씨. 그녀는 높은 연봉의 수입으로 탄탄한 자산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던 강남의 큰 평수 아파트가 마침 좋은 가격에 매물로 나온 걸 보게 되었다. 강남 노른자 입지로 옮겨 아이들 교육도 업그레이드 하고 삶의 질도 올릴 생각을 한 미래 씨는 그동안 모아온 현금 외에 약간의 신용대출을 받으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누구나 탐내는 입지의 고분양가로 이름 높았던 브랜드 아파트인만큼 신용대출은 필요할 터였다. 그간 유명 커리어 컨설턴트로 최상급의 신용을 쌓아온 미래 씨는 어플로 대출 금리를 조회해 보고 대략적인 집 매매 계획을 세운 뒤 실천에 옮길 실천 사항을 점검하고 있었다.

 

  월요일은 그 날은 오전부터 외부 전화가 많은 날이었다. 점심 시간 직전 국내 자산 규모 2위 K 은행에서 대출 상담 전화가 왔다. 전날 대출 금리 조회를 한 내역을 보고 연락을 한다고 했다. 신용 대출로 집값의 약간을 부담하고 마침 아이 유학을 위해 받았던 기존 대출 1억 5천이 금리가 3프로였던 것을 1프로대로 전환 대출을 하라는 권유도 받았다.

 

  그간 내던 이자가 현저하게 줄어들 수 있다는 걸 몰랐던 미래 씨는 마침 사무실 근처에 있는 해당 은행의 지점에서 근무한다는 대출 담당 직원의 말을 듣고 그를 만나러 나갔다. 직원은 점심 시간 직후라 들어오는 중이라면서 미래 씨를 은행 창구의 소파에서 이야기를 했다. 미래 씨는 과장 명찰을 달고 있는 김 과장과 상담을 잘 마치고 필요한 서류를 보내겠노라며 그의 명함을 받아 왔다.

 

  다음 날 미래 씨는 많은 서류들을 주고 받다가 자신의 기존 대출를 전환하기 위해 남은 원금 잔액을 가진 현금으로 K은행 계좌로 보냈고 곧 기존 은행으부터 기존 대출 해지 문자를 받았다. 이어 1프로대로 떨어진 전환대출 상품 계약서까지 수령한 이미래 씨는 이자를 절약할 수 있다는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그날의 업무를 모두 끝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운전을 하던 중 이미래 씨는 K은행으로부터 신규 대출을 위해 자신이 직접 만났던 김과장과 통화하려 했으나 계속 연결이 되지 않아서 답답해 했다. 오전에 업무를 처리한 미래 씨는 빨리 부동산 잔금을 처리해 버리고 싶어 방문했던 K은행 영업점으로 가서 김과장을 찾았다. 그러나 은행에서는 그런 과장이 근무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였다.

 

  갑자기 등골에 식은땀이 흐른 이미래 씨는 K은행 차장과 상담을 청했고, 그 날 자신을 맞이했던 김과장은 K은행에 근무하는 사람이 아닌데도 버젓이 은행 영업점에 소파에 앉아서 대범하게도 직원인 양 자신과 대출 상담을 하고 자신에게 전환 대출이라며 자신의 원금을 모두 뺏어 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미래 씨는 그 자리에서 충격을 받아 쓰러졌다. 이미래 씨는 현재 형사 및 민사 소송 진행 중이다.

앵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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